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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AR 소개: 사랑이 넘쳐 문제인 거대 우주 딱정벌레를 만나보세요

2025년 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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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etype Entertainment

논리보다는 의리를. 고통을 넘어서는 단단함.

유대를 맺는 순간, Ovar는 단순한 매개체를 넘어서는 존재가 됩니다. Ovar는 우주가 어떤 시련을 내리든, 진심을 다해 당신을 실어 나를 것입니다. 설령 당신을 절대 놓아주지 않게 되더라도 말입니다.

Ovar를 소개합니다. '운반자'라고도 하죠. 딱정벌레를 닮은 이 거대한 체인질링은 Celestial이 만들어낸 생체 공학의 산물입니다. 노예로서 섬기고, 짐을 옮기고, 목숨을 바쳐 자신들을 지키도록 만들었지요. 기계는 아닙니다. 무감각한 도구도 아닙니다. 이들은 살아 숨 쉬는 운송 수단입니다. 장갑처럼 튼튼한 육체와 탄탄한 근육, 무조건적인 사랑에 가까운 무언가를 하나로 모아 빚어냈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랑은 가볍지 않습니다.



Ovar의 덩치는 5미터에 달하며, 충성심과 흉터로 가득한 헌신으로 가득합니다. 날카로운 발톱이 자라난 다리 여섯 개를 지닌 존재가 전투로 단련된 모성애를 바탕으로 본능적으로 움직인다고 생각해 보세요. 절벽을 기어오르고, 불길 속 잔해를 헤치고, 전차와 병사들이 쓰러지는 곳에서도 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존재를. 작고 옹골찬 머리에는 단단한 턱과 섬세한 다리가 달려 있어 무기를 드는 건 물론, 상대의 얼굴을 닦아주는 데도 어려움이 없습니다. 수영을 할 줄 아는 개체도 있고. 하늘을 나는 개체도 있습니다. 이들 모두 감당 못 할 사랑을 퍼붓는다는 공통점이 있죠.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직감적으로 알게 됩니다. Ovar는 불편할 정도로 생기 넘치는 존재라는 것을. 단단한 껍질 안쪽에는 온기가 감도는 유기물로 된 방이 있습니다. 조종석이자, 어머니의 뱃속과도 같은 곳이죠. 탑승자는 형언하기 어려운 안정감을 느끼게 됩니다. 형태에 맞춰 유연하게 변형되는 힘줄 같은 좌석, 근육처럼 조여 오는 안전띠, 벽에서 자라난 뼈 모양의 손잡이… 심지어 장거리 이동 시 수분과 영양액을 공급하는 꿈틀거리는 관까지. Ovar 내부의 모든 것이 생생히 살아 있습니다. 이런 환경을 견디려면, 강한 인내심은 물론 비위도 좋아야 합니다. 자리를 잡고 앉는 순간, 내벽으로부터 어떤 시선이 느껴집니다. 기묘하게 인간을 닮은 얼굴을 마주하게 되죠. 말을 할 줄 알고, 들을 줄도 압니다. 모든 걸 느끼죠.



Ovar끼리는 서로 유대를 맺지 않습니다. 섬기는 대상과만 유대를 맺죠. 너무 오래 방치하면… Ovar의 마음이 점점 황폐해집니다. 외로움에 사무치는 Ovar는 우연히 만난 인연이라도 별들이 보낸 해답이라 믿기도 합니다. 많은 인간이 그런 식으로 Ovar를 손에 넣어 왔습니다.

방랑하는 여행자에게는 행운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항상 좋은 결말만 있는 건 아닙니다. 무엇보다도 주인을 안전하게 지킬 방법이… 절대 놓아주지 않는 거라고 판단한다면 말이죠.

행성을 떠날 수도 없고,
Ovar의 몸을 벗어날 수도 없게 됩니다.